남양주 물마당 황화 코스모스 킥보드 타고 아이와 산책

남양주 어린이와 킥보드 산책하기 좋은 곳 마당 황화 코스모스

올 가을 코스모스 구경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보지 못한 꽃이 바로 황화 코스모스였다.

운 좋게도 남양주 물마당에서 만날 수 있었다.

(10월 6일)

평일 10시가 되기 전에 도착한 남양주 물정원.원래는 양평 두물머리에 가려고 물의 정원에 왔는데 가까운 곳인데 양평에서 남양주로 바뀐 것도 신기하고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곳을 몰랐다니. 앞으로 자주 가야지!

너무 한가하고 이른 시간이라 가장 먼저 눈에 띈 물의 정원 제2공영주차장에 여유롭게 주차 성공.

주차장은 유료였고 나갈 때 100원짜리 카드 결제를 했다.

* 주차요금 : 기본 30분 600원, 추가 10분당 300원씩.

처음 가본 물마당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당황스러웠지만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네.

미리 말하면 물마당은 너무 넓어서 산책도 킥보드도 너무 좋았다.

흐리고 약간 쌀쌀했던 날씨 눈앞에 다리가 나타나면 드디어 저기에 노란 황화 코스모스가 보이기 시작한다.

오~

두물머리랑 비슷한 포토존으로 재밌게 사진도 찍고.이건 도착해서 흐릴 때 찍은 거야.

이건 산책을 마치고 집에 가기 전에 찍은 사진.다행히 조금 맑은 하늘도 보고 올 수 있었다^^

킥보드는 항상 차에 태워 탈 수 있는 곳에서는 항상 킥보드와 한몸을 이루는 6세 어린이. 안쪽으로 타기 힘든 구간에서는 그냥 끌고 다니고 산책로에서는 즐겁게 탈 수 있었다.

입구의 황화 코스모스는 키도 작고 꽃도 작고 만개한 시기를 지난 것 같아 너무 늦게 온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매우 넓었던 물마당 안쪽으로 들어갈 정도로 코스모스는 볼만했다.

아, 운길산역에서 엄청 가까워.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걷다보면 날씨도 점점 맑고 코스모스도 예쁘고 물마당이 너무 좋아!
♡강변 산책로가 이렇게 좋은지 두물머리밖에 몰랐는데 이제 물마당으로 다녀야겠어!

마음의 정원? 그냥 이야기인지, 이 장소 이름인지… 아무튼 신난다~

좋아 좋아~ 연발하면서 걷는 길이 너무 즐거웠어.소원했던 황화 코스모스도 이 정도면 충분히 보고 즐겼다.

가보기 전에는 왜 이름이 물의 정원일까 싶었는데 직접 가보니 딱 맞는 이름인 것 같다.

잔잔한 북한강 뷰를 보는 것은 언제나 힐링이다.

아이도 어른도 코스모스를 보면서 재밌을 것 같아.늦었을까 고민하던 방문이었지만 사실 꽃이 없어도 너무 좋았던 산책코스로 내 마음속에 저장!

눈 깜짝할 사이에 1시간 이상 산책하고 마무리.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았던 남양주 드라이브&산책 가볼만한 곳, 물의 정원.또 보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