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4월 제주도 여행

이번에 다녀온 4월 제주도 여행은 흥미로운 여행지가 가득했어요. 서울에서 벚꽃을 많이 본 지난주였는데 제주에서도 예쁜 벚꽃 거리가 많아서 다들 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오늘은 전에 다녀온 기억에 남는 장소와 이번에 다녀온 장소들을 모아서 4월 제주도 여행을 소개하겠습니다.

함파두리 항몽 유적지

예전에 항몽유적지는 양귀비가 필 무렵, 그리고 유채꽃이 필 무렵에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유채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밭으로 되어 있어서 바로 둘러보기에 좋았던 꽃놀이였습니다.

제주공항에서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옆길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꽃밭입니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고 조용히 관람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노랗게 물든 유채꽃을 감상하다 보니 절로 흥이 났습니다.

봄철에는 이런 야외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됩니다.

푸른 하늘과 함께 펼쳐진 전경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딱히 관람객이 별로 없어서 한산하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전체 코스를 둘러보며 산책하는 것도 그만이었지만 우리는 이곳만 구경한 뒤 바쁘게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더 있다면 잠시 돌아다니면서 전체를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그렇지 않아서 조금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섰습니다.

4월 제주도 여행에서 한번은 일찍 들러볼 수 있어서 좋았던 곳이었어요.

사진놀이장 영업시간 09:30~18:00 (관람마감 19:00) 입장요금 난인 6,000 청소년 8,000 어른 10,000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4월 제주도 여행은 애월에 위치한 사진놀이터입니다.

항문 유적에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도 있고 공항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장소이기 때문에 편하게 들를 수 있었습니다.

100개의 공간에서 부담없이 다양하고 예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재미있고 특별한 사진 맛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이국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공원은 곳곳이 포토존으로 되어 있어 동남아풍의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주 예쁘게 꾸며진 공간을 하나하나 찍어보며 감탄하며 놀았습니다.

게다가 하늘까지 맑아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여행지였습니다.

바로 옆 건물에는 카페가 있어서 자몽 에이드를 시켜 마셔봤어요. 꽤 맛있어서 놀라기도 했어요. 관광지 카페라고 하기에는 맛이 훌륭했어요. 여름나라의 나무와 라탄테이블 등 모든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조합으로 가득한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빈티지한 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열린 척하면서 분위기를 만끽해 보았습니다.

제주의 돌이 매우 낮은 담장으로 되어 있어 제주다움과 해외다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소품 하나하나가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눈에 띄는 곳이었습니다.

중앙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 보니 이렇게 방처럼 세 군데가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잡지 속에 나오는 장면이 연상되는 듯한 인테리어로 잘 꾸며져 있던 각각의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의 분위기는 여름의 나라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았어요.

야외공원은 마지막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전에는 100개의 전시공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나온 것은 메이크업실과 5개의 깊고 넓은 볼 풀이었습니다.

개인 수영장을 이용하듯이 원하는 곳에 들어가서 체험하시면 됩니다.

볼이 꽤 깊어서 앉아보니 얼굴만 확 나왔어요.

그 다음은 조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어떤 주제였는데, 작품의 주인공처럼 모든 장소를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소품을 구경하기도 했지만 이용해서 찍을 수 있어서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계속 바뀌는 레이저 빛이 나는 방이 있었는데 정말 독특하고 연사를 찍으니까 예쁘게 나왔어요. 마지막에는 미란다커의 명언도 적혀 있어서 나름대로 신선한 전시였습니다.

흰색 테마는 심플하게 만들어진 스튜디오처럼 보였습니다.

많은 컨셉이 반사판을 이용해서 예쁘게 나왔어요. 어디든 찍어보면서 전문가답게 다녀봤어요. 의자가 놓여 있는 공간이 많이 있어서 조금 피곤할 때는 앉아서 찍으면 나름 편했어요.

이곳은 진짜 화보처럼 잘 찍혔던 곳으로 선인장이나 소파, 그림 액자가 무심코 놓여 있었는데 사진을 찍어보니 인생샷이 나왔습니다.

핸드폰 갤러리를 다시 보니 아주 잘 나오는 마법 같은 공간이었어요.

분홍색 빗이 달린 배경이 있는 미용실은 그야말로 눈에 띄는 공간이었어요. 콘셉트샷 찍기에 충분히 예쁜 곳이기도 했어요. 열처리 기계까지도 분홍색으로 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었어요. 렛츠 포토 슛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사진을 찍자는 이야기처럼 보였네요.

눈앞에는 라이크 셀럽이라는 문구와 함께 몇 가지 피켓이 있어서 들고 찍어봤습니다.

뮤직비디오나 영화 속에서 감옥에 들어가기 전에 찍히는 공간처럼 만들어졌지만 색감이 달라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뷰티존과 레트로존을 구경해봤어요. 입구에 있던 네온사인과 나뭇잎으로 만든 조형물이 있어서 한번 찍어봤어요. 지나가는 동선이었는데 사진이 잘 나왔어요.

자이언트 플라워가 침실을 둘러싸고 있는 유럽 스타일의 방에서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대형 장미를 들고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한번 들어봤어요.

365일 유채꽃을 볼 수 있다는 신비로운 점도 있었습니다.

딱딱한 날씨 탓하지 않아도 되고, 1년 내내 예쁘게 촬영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꽃은 언제 봐도 마음을 새롭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액자 속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색감이 예쁜 주방에 들어가 놀기도 했습니다.

정말 많은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서 사진 찍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거기에 소품도 100% 체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나온 여행지였습니다.

약 2시간 정도 놀고 있으면 조금 배고플 때도 있었던 즐거운 여행 코스였습니다.

삼양 해수욕장

서울 강북구에도 삼양동이 있는데 제주에서도 같은 지역명이 있어서 신기했던 삼양해수욕장에 들러봤습니다.

검은 백사장으로도 유명한 해수욕장이에요.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해서 그런지 느낌적으로는 커플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 보였어요. 물론 가족여행이나 친구들과 함께 놀러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가까운 제주도민 분들이 많이 찾는 것 같기도 했고 관광객은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저희도 이번에 처음 방문해봤어요. 해변에서 해질녘을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해서 못 봤어요.

해가 질 무렵이면 역시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해변이었습니다.

모래사장이 어두워서 그런지 좀 무섭기도 했네요. 공항에서 가깝기 때문에 동쪽 코스로 가는 길에 한 번은 가볍게 들러도 될 것 같았습니다.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 금세 어두워지지만 이를 보지 않고 나왔다는 실망감에 다시 차를 돌려 가려고 했지만 도로 위에서 이미 해가 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조금 걸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4월 제주도 여행 중에는 꼭 해안에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시기 바랍니다.

카페 갤럭시 영업시간 10:00~19:30 (매주 목요일 휴무)

안덕면 산방산 아래 용두해안 주차장 옆에 위치한 카페 ‘갤럭시’는 플레이 사계절이라는 건물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온라인상에서 많이 보여서 그런지 한번쯤은 방문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우연히 발견한 후 바로 발길을 돌려봤어요.

제주 핫플레이스라고 해서 기대 많이 하고 들어가봤어요. 우선 건물 안쪽에는 많은 가게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대부분 임대라고 쓰여 있거나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4월 제주도 여행에서 산방산은 찾는 사람이 많이 계실 거예요. 그곳에서도 5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에 들어가서 베이커리와 음료를 구경했어요. 배가 좀 불러서 그런지 딱히 빵을 먹을 생각이 없어서 아메리카노만 사왔어요. 커피숍 내부는 다른 카페와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빵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맛있어 보였어요. 이번에는 밥을 안 먹고 방문해서 꼭 베이커리를 먹어보려고 나왔어요.파리바게뜨 마음 샌드 영업시간 06:00~21:00

제주공항 파리바게뜨에서만 판매되는 마음 상드는 땅콩을 베이스로 한 쿠키였습니다.

1인당 구입할 수 있는 개수 제한도 있고 따로 살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20분 전에 줄을 서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살 수 있대요.

한입 베어보니 어딘가 익숙한 맛이었어요. 누구나 가리지 않고 꽤 좋아할 맛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줄 서 있어도 판매 수량이 있기 때문에 눈앞에서 품절될 수도 있다고 해서 일찍 사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4월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로 가는 길에 시간이 맞다면 한번 구입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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