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분홍빛으로 물든 봄의 철쭉을 보고, 찰싹찰싹 살아 있는 여름 파도 소리를 듣고 새빨갛게 물든 단풍은 책갈피에 끼워 넣어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겨울 풍경을 그리고 지인들에게 또 다른 계절이 왔다고 감성을 나누는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자.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바람이 불면 공허한 마음을 바람에 실어 보내고, 햇볕이 내리쬐는 날은 햇살의 따스함을 듬뿍 담아보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