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필수코스 : 병원투어 | 이비인후과, 피부과, 산부인과

오늘은 장건담씨가 벼르던 ‘김수정 이비인후과 데리고 가서 대왕 귀지 제거’ 퀘스트를 마치고 왔다.

홍대 닥터윤 이비인후과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결론적으로 오늘 갔던 산부인과, 피부과는 마스크 필수 착용은 아니었지만 이비인후과는 감기 때문에 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마스크는 필수 착용이고 착한 저희는 1층 약국에 다시 내려가서 마스크를 사가지고 올라오는데 리셉션 선생님들께서 마스크 없는 사람들한테 감기 기운이 있는지 물어봐서 하나만 주셨어요..

어쨌든 “대왕 귀지 가지러 왔습니다”라고 말하기에는 부끄럽기 때문에 혀침과 이명 때문에 왔다고 했던 선생님이 혀 밑에 뭔가 아픈 것을 발라주시고 6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프다, 어쨌든 결국 귀지도 빼고 너무 시원했다.

홍대 애플산부인과 집순 씨는 집 밖으로 나가면 할 일을 다 끝내야 해요.나온 김에 산부인과도 가고 산부인과는 가면 뭔가 사치스러울 것 같은 느낌+굳이 가야 하나? 라는 생각으로 미뤄왔던 하지만 하우에버 이번에 한국에 오면 꼭 가겠다고 생각했을 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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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는데 혼난 것 같은 이유는 그러니까 비코즈 MAST 알레르기 검사가 있어서 한 건데 비급여 12만원…?작년에 알아봤는데 5만원 정도여서 오, 많이 올랐구나 싶어서 그냥 했는데 검색해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4만원에 하는구나.(tmi:될지 모르지만 실비청구해봤어)) 안그래도 이미 20만원 나왔는데 그정도 예상하고 갔으니 아무 이상이 없는것에 감사하다고.. 호르몬검사 결과를 들으러 다시 갑니다.

홍대백피부과고등학생때부터 급하게 불끄러 자주 가던 동교동삼거리 백피부과 예약없이 가서 1시간20분 기다렸다 ㅇㅅㅇ점점 피부과는 피부병원이 아니라 피부미용과가 되어가는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긴 가끔 가서 친해졌는지 집도 가깝고, 승상씨도 차분하고 좋네요.발목에 습진인지 아토피인지 심해져서 심해질 때만 살짝 바르려고 연고를 받아왔던 역시 피부과 진료는 항상 30초 컷(•╮•╭) 아 그리고 대기하면서 내 옷 뒤에 프린트된 그림이 뭐냐고 오빠한테 물어봤는데 집에서 확인하라고 해서 셀카 모드로 타이머를 설정하고 찍어주지 않으신 분은 옆에서 킬킬거리고 계신다히히, 잼타.우리들의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