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신규확진자 약 25만명 급증 속…사회적 거리두기 ‘6·11’ 완화될 듯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4일 신규 확진자가 25만명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정부는 이날 조금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과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기’를 선택했고, 각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며 지금의 대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4만488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8일 10만명을 돌파한 지 12일 만인 2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21만9240명)에 이어 20만명이 1만명 중반대까지 치솟았다.

오후 9시부터 신규 확진자가 통계에 추가되면 예상된다.

전염병의 최고 규모에 대한 연구기관별 예측은 다소 다른데, 이달 중순 하루 26만∼27만 명을 정점으로 정점을 찍었고, 최고치는 35만 명을 넘었다는 예측을 확인한 연구 결과도 있다.

각종 연구기관의 공식 종합전망에 따르면 향후 1~2주 안에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겠지만 현재의 전파 속도를 감안하면 이 시점은 중간에서 단축될 수 있다고 정부가 이번 주말에 발표했습니다.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비상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시행했습니다.

영업시간을 1시간에서 11시로 연장합니다.

당초 정부는 현행 격리조치를 13일까지 시행키로 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비하면 사망률이 높지 않다.

성장률 자체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 사회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미리 완화하기로 했다.

대책을 유지하거나 최소한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사항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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