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계획했던 드래곤볼 잡식장 철거 후 소년편부터 돌아가며 디피를 하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천성이 나태한 데다 퇴근 후 덕질 유지를 위한 생존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7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 완성되지도 않은 장식장을 조금이라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솔직히 밀린 방학숙제 하는 느낌도 좀 들고…
DVD 중간에 기억하고 있던 스토리가 혼동되어 소년편 재정독 후 장식장도 또 뒤집어 놓은 아픔도 있었어요.
소년편을 꾸미는 장식장은 마이 뮤지엄 900×500 사이즈로 안방에 배치된 장식장인데. 침실 사이즈가 900개는 넘을 것 같아 주문했는데 더 넓히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1.2.3층까지 스토리 순으로 큰 틀을 짰습니다
DP 방식은 다른 분들과 다르지 않은 계단형 방식입니다.
작고 지저분한 피규어가 많은데다 장식공간이 좁아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디피 방식이었죠.
개인적으로 여백의 미를 정말 좋아하는데… 현실의 벽은 높고 높네요. 자리만 보이면 넣고 넣었어요.
1층이에요. 센터에 제일 보물 뽑기 ‘신룡’ 앉히고…오공이 지구에 도착하는 조형물과 불마를 만나 거북 하우스에 도착하는 피겨들을 중심으로 넣어 보았습니다.
2층~ 프라이펜 산. 천하제일 무도회 첫 번째 필라프를 만나는 스토리의 피규어로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3층 모과탑과 타오파이. 잠깐 출현한 펭귄마을 친구들과 아라레 그리고 레드리본군들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손오반 할아버지 재회의 피규어들이에요. 3층에 있는 피규어들은 소년편의 이야기 중에서 애착이 가는 캐릭터들이 많았기 때문에 디피하면서 가장 많이 자리를 옮겼던 것 같아요.미완성이라 어떻게 다시 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4층은 소년편의 마지막인 피콜로 대마왕과 천하일무도회를 중심으로 디피를 하고 있는데, 최근 주문한 피콜로 대마왕의 부하 레진들이 도착하면 마무리가 될 것입니다.
열심히 소년편 4층도 마무리하고 사이야인편과 프리저편도 열심히 정리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롤라는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수집 생활 보내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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