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눈부신 친구 등 2019 ing 읽은 책 리스트, 재미있는 소설 추천

 읽은 책 목록, 재미있는 소설, 나의 눈부신 친구 등 2019ing, 새해가 되면 올해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바로 ‘몇 권만 읽자’입니다.

올해 초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새해 목표를 정했느냐고 묻자 별거 아니다며 저도 별거 아니지만 그냥 몇 번 여행을 간다 책 한 달에 두 권은 읽는다 같은 작은 목표를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계획도 세우냐고 해서 작년에는 12권 읽고 올해는 1권씩 늘려서 한 달에 2권 읽자(주기적인 건 아니지만 평균적으로)는 계획이라고 했어요.책 읽는 것도 습관이고 잘 읽힐 때가 있는 것 같아요한동안이라도 책을 많이 읽은 것 같은데 최근에는 안 읽었어요.올해 목표를 세우면서 또 책을 열심히 읽어서 7월 중순 현재 21권의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이대로만 된다면 목표달성은 문제가 없을겁니다.

~누군가에겐 정말 적은 숫자일테고, 한국의 평균 독서량을 생각해보면 1년에 책 한권 안 읽는 사람이 대부분이니까 많은 양일텐데, 기록해두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 내용 하나도 기억나지 않고.한 줄 한 줄이라도 기록해 두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은 모두 네이버 첫 창에 있는 사진을 캡처했습니다)

올해 처음 읽은 책은 최은영 ‘나에게 무해한 사람’ 팟캐스트 ‘이동진의 붉은 책방’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소설가이고, ‘쇼코의 미소’를 읽고 좋아서 선택했는데 역시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습니다.

재미있는 소설을 누군가에게 추천받으면 꼭 들어가는 것이 사서함 110호 우편물입니다.

그 달콤함을 잊을 수 없었지만, 그만큼 달콤함과 서정적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불온한 숨 예술과 외설한동안 욕망과 방황 줄줄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읽을 책이 소설이 아니면 여행 에세이~김·멋있고, 위성임 ’30, 결혼 대신 야반도주’ 여성 두 분이 떠난 세계 여행 이야기는 유튜브에서 들어봤는데 책으로 접해보니 정말 유쾌하더군요.

페미니즘 소설 ‘현남 오빠에게’, 조남주, 1982년생 김지영 등의 소설을 여러 여성 작가들이 단편으로 쓴 책이었지만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전효정 ‘남자를 찾아서 산티아고’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산티아고 순례길~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좋았어요.

이 SNS를 올리게 된 이유!
재밌는 책을 추천하면 앞으로 무조건 들어갈 책!
이탈리아 작가 엘레나 페란테 ‘나의 눈부신 친구’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떠난 자와 머문 자’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 ‘나폴리 4부작’ 역시 빨간 서점에서 듣고 궁금했던 책인데 먼저 읽었던 J언니가 정말 재밌다고 해서 겨우 읽었습니다.

책도 정말 두꺼워서 4권이나 되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무조건 추천!
1부가 끝나면 그 마지막 문장으로 2부를 안줄 수 없는 책입니다.

줄리언 번스 예감은 틀리지 않아 이것도 빨간 서점에서 알게 된 책이지만 이미 영화로도 나온 유명한 책이에요.독서력의 약함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읽은 책~

황가람 ‘혼자 가도 될까?’ ‘결혼한 여자가 퇴근 후 혼자 떠난 세계여행~미혼의 이야기인 줄 알고 빌려온 책인데 좀 놀라기도 하고 술술 읽히고 있어요’ 여행기를 읽으며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을 달래는 중~

윤선영 「설마,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
엄마와 아줌마를 모시고 떠난 인도 자유 여행~ 용기에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여행자 MAY ‘가끔은 안 괜찮았지만 그래도 다행이야’ 맨날 여행기만 읽는 느낌이죠?세계여행기 읽으면 그만큼 재밌고 즐거워요.

송원평 ‘아몬드’ 계속 베스트셀러로 알고싶은 책인데 읽다보니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게되었어~

청춘유리 ‘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 더 담백한 느낌의 여행기가 나에게는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히가시노 게고의 가면산장 살인사건은 히가시노 게고의 책은 항상 읽으면서 뒷페이지가 궁금해서 결말이 궁금하지만 다들 비슷한 느낌으로 한동안 읽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읽은 책은 재밌었습니다.

임솔, ‘최선의 인생’ 사실 이 포스팅을 쓰게 된 건 블로그 이웃인 미려님 때문인데 *유튜브 채널,https://youtu.be 옆에서 미려님의 글을 읽고 공감을 누를 때가 있는데 저번에 상반기에 읽은 책의 목록이 올라와 있었어요 소설을 보니까 읽은 책이 하나도 없어요~ 근데 다 재밌는 책만 있는 느낌~ 그중에 제일 추천한 책이 이 책이라서요~ 시간이 날때 도서관에 가서 목록에 있는 책을 많이 빌려와요~ 처음부터 이 책들을 추천해주셨더니 좋더라구요!

구병모 ‘버드스트라이크’, ‘파과’라는 작품도 재밌었는데 이건 더 재밌고 술술 읽어집니다상상력에 놀랐어~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에요

시네은 “낯선 바람을 타고 떠나는” 승무원으로서 세계를 여행한 경험을 적은 책인데, 왠지 부러운 인생이었어. 요일도 하고 여행도 하는 인생~

곽민지 ‘걸어서 미쳐’ 블로그에 연재된 글을 계속 재밌게 읽었는데 책으로 썼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읽게 됐어요.아버지의 환갑 기념으로 어머니와 함께 딸이 스페인 자유여행을 가게 된 에피소드인데 정말 재미있고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매번 느끼는 건데 소설, 여행 에세이만 읽는 습관을 바꿔야 돼요소설 말고는 전혀 읽지 않아요.ㅠㅠ아직도 읽어야 할 책이 많이 있습니다만, 시간이 나면 기록하면서 읽으려고 합니다.

읽은 책의 목록을 보시면서 누구나 책을 읽으시길~ 특히 나폴리 4부작 꼭 읽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읽은 책의 목록을 작성할 수 있게!
재미있는 책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이번 여름 책을 읽으며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