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초문 55호를 준비했습니다. ♡첫 팬티라서

 첫 무냐무냐 두들 어 바지 아기 첫 바지

아이를 보육원에 보내면, 눈이 너무 빨리 변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우는 아이를 억지로 떼어 처음에는 마음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팠는데 요즘은 왜 진작 못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가득하네요. wwww

난정말나쁜엄마인가그렇게생각하기싫고그냥좋은원과좋은선생님을만난덕분에목숨보다소중한내아이가매일똑똑해지고귀여워지는것같아서매일감사하는요즘입니다:)

오늘이 원복입는 날인지 사복데이인지 늘 헷갈리고 아침마다 늦잠을 자려는 아이를 깨워서 준비시키는 게 장난이 아니지만 (전쟁ㅠㅠ) 어린이집 3개월 만에 뭐든 아는 아이가 되자 워킹맘 엄마는 그냥 아이만 키운 느낌이랄까.

이 모든 것이 은혜를 베풀어 주신 세사 쿠반 선생님 덕분인지 저는 그저 키즈노트에 적힌 소지품이나 부지런히 보내는 것 뿐이고 얼마 전 저희 아들이 처음으로 팬티를 구입했습니다.

첫아이 키우는 육아 무지한 나는 ㅎㅎ 아이옷 사이즈가 100 이니까 팬티도 당연히 100사이즈 사면 되겠지 생각해 망신ㅠㅠ 생각해보니까 저도 아직 팬티 90입고 있어요.wwwwwwwwwwwwwwwwwwwwww

그렇다면 췌장 몇 호를 사면 좋은가요? 그리고 조사해 보니, 의류 100을 입는 보통 두덜이는 55가 딱이라고 들었습니다.

55는 그리 많지 않지만, 인터넷에 업로드되어 있는 아기 의류 브랜드의 잡화를 찾아도 대부분 80가구가 많다고 합니다.

수소문하다가 무냐무냐 브랜드 아기 팬티 55호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롯데백화점 무냐무냐로 달려가 레이온 팬티 2장을 얻었는데 3만5천원? www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이걸 다시 사려고 딱 두 장만 사왔는데 아무래도 두 장으로는 태그가 없어 보여 인터넷으로 처음 팬티를 6장 더 샀어요.

우리 딸은 이제 만 24개월 지난 87cm, 11.5kg짜리 아가고요 55호가 넉넉해 당분간 계속 입고 싶어 어린이집에도 보낼 생각으로 총 8장을 샀습니다.

사실 55호는 흔하지 않은 만큼 디자인도 그리 다양하지 않다는 사실 ㅠㅠ

딱히 한 눈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없이 이른 아침 아스크림 무늬를 2세트 구입했는데 원단, 촉감 굿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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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처음 입는 속옷이고 이 바지를 통해 배변 훈련도 할 예정인데 혹시 불편하기도 해서 아이가 거부하면 이것도 저도 실패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역시 엄마들이 많이 찾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네요.아이들한테 처음으로 팬티로 추천해주고 싶어요.실제로 받아보니 무늬도 은은하고 예쁠것같아요.아이스크림을 하면서 아이도 좋아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변기에 오줌을 누는 요즘입니다.

아기의 첫 팬티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냐무냐 처음 봐주세요♡

아, 두 브랜드의 차이점 아시죠?무냐무냐 백화점 라인 처음에는 슈퍼 입점 브랜드인데 사실 바지는… 비슷한 것 같아요^^